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아파트에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위치는 가산동 푸르지오시티 공사장과 두산위브아파트 사이의 도로가 가로 30m , 세로 10m, 깊이 6m 땅꺼짐 즉 싱크홀 현상이 발생하면서 인근 주민 200여명이 긴급 대피하였습니다.
구로소방서는 주민신고로 4시 38분에 출동해 주민대피와 가스차단을 시작으로 현장을 수습하였고 현재 금천구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면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으며 8시 30분 2차 언론프리핑을 통해 " 비가 많이 와서 무너진 것인지 공사현장의 안전조치 미흡에 의한것인지 조사를 하고있다" 고 밝혔습니다.
싱크홀 발생 피해를 본 두산위브 아파트 주민들은 신축오피스텔 공사중인 푸르시오시티가 밤 늦도록 야간작업을 했다고 증언을 하고 있으며 천재가 아닌 인재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생겨 축대가 붕괴되기 전 날에도 손가락 만큼 담장이 벌어져 있다고 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곳은 유성훈 구청장이 지난 8월9일 두산아파트 공사현장을 방문하고 민원을 청취한 적도 있는 곳입니다. 당시 주민간담회에서 공사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 했고 구청장은 공사현장 관리 감독에 철저릴 기하겠다고 밝힌적 있다고 합니다.
이미 예전부터 싱크홀 증상은 나타나고 있다고 주민들이 증언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인에 대해서 오피스텔 공사인 이유가 확실하며 아파트의 출입구도 벌어지고 도로가 갈라지는 현상이 20일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푸르지오시티 공사측에서도 기울기 계측을 했었기 때문에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소방서측은 지금 기울기와 예전 기울계측을 비교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피해를 본 주민들은 단지내 경로당 2곳과 가산동주민센터를 임시대피소로 정하고 대피해 있는 상황이며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구청 관계공무원들도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며칠째 이어진 폭우로 공사장의 축대가 무너진 것을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입니다. 서울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27일부터 31일 오전까지 금천구에 내린 비의양, 누적강수량만 148.5mm 라고 합니다